① 햇빛․달빛 및 기타의 빛이 방안에 환히 비치는 꿈
소원이나 계획한 일이 성사되어 경사스러운 일이 있게 된다. 특히 미혼인 경우에, 애정과 관련지어 연분을 맺게 되는 일이 가능성이 높으며, 기타 모든 일에서 미해결의 문제가 해결된다.
② 광선이 강하게 방안으로 비쳐 들어오는 꿈
신성(神性)의 절대적인 힘, 강대한 외부적인 영향력, 종교적인 감화가 있게 되며, 명예와 직위의 상승이 이루어진다. 연예인의 경우에 인기를 얻게 되며, 학자의 경우에 학문적인 업적으로 두각을 나타나게 된다. 종교서나 역사서 등의 독서에 의해서 진리를 깨닫게 되거나, 상담가의 도움으로 인생의 참된 깨달음을 얻는 일로도 실현된다.
③ 신령적인 존재가 발산하는 후광 또는 빛을 보는 꿈
고승․신부님 등 위대한 종교적인 지도자의 진리적인 말씀에 종교적 감화를 얻게 되거나, 서적 등의 독서 등을 통해 깨달음을 얻게 된다.
④ 가로등이 밤길을 비춰주는 꿈
가로등으로 상징된 협조자․후원자의 도움으로, 추진하는 일을 어려움 없이 성취하게 된다.
⑤ 폭음과 더불어 빛이 번쩍이는 꿈
강력한 외부적인 세력이나 영향력에 의해서, 충격적인 사건․사고가 일어나게 되어, 사회적 관심거리가 되는 일로 실현된다. 또한 작가의 저서나 가수의 노래가 선풍격인 인기를 끌게 되어, 사람들이 정신적 감화를 받게 되는 일로 실현된다.
⑥ 지하에서 맨홀 뚜껑을 열고 빛이 새어나오는 밖으로 나온 꿈(실증사례)→ 국무총리에 임명되다.
지난 정권에서 총리를 지냈으면서도, 이번 정권에서 주미대사와 무역협회장을 지낸 한덕수 씨 부인이 꾼 꿈이다. 어두컴컴한 지하에서, 골목길처럼 복잡한 미로를 이리저리 헤매고 다니는 꿈이었다. 그런데 어디를 가보니까, 위에서 밝은 빛이 새어 나오고 있는 게 아닌가. 그 빛을 따라가 보니, 맨홀 뚜껑의 틈새에서 나오는 빛이었다. 맨홀 뚜껑은 무쇠로 돼 있어서 무겁다. 있는 힘을 다해,두 손으로 그 맨홀 뚜껑을 열고 밖으로 나오는 꿈을 꿨다. 이게 무슨 꿈인가 싶어서 기다려 보니까, 1주일 있다가 총리로 임명됐다. 무거운 맨홀 뚜껑을 열고 나갔다는 대목이 포인트다. 무거운 뚜껑을 열고 나왔으니, 경쟁을 뚫고 총리에 임명될 수 있었다고 보인다. 뚜껑 못 열었으면 어려웠을 것이다. ---조용헌의 八字기행, 미래를 보는 꿈 ‘선견몽’
⑦ 빛이 비추는 꿈(실증사례)→ 신천지교회 이만희 총회장의 태몽
태어나기 전에 할아버지께서 태몽을 꾸셨다. “하늘이 어두워졌는데, 다시 빛이 자기 며느리에게 비췄다고 한다.”며, 할아버지께서는 ‘완전한 어둠이 없이, 빛이 가득하다’는 의미의 이름을 찾으셨다. 그렇게 일만 만(萬)자, 빛날 희(熙)자를 써서 ‘만희’로 지어주셨다.
⑧ 요람의 아기에게 태양광선이 비추어 내리는 꿈(실증사례)→ 영화배우 염정아 태몽
어머니의 태몽에 요람이 누워있는 아기에게 한줄기 태양광선이 비쳐대고 있었고, 많은 사람들의 주변에 서서 부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꿈이었다. 어머니는 내가 미스코리아에 당선 됐을 때, 문득 태몽이 생각 나셨다고 한다. 이후 어머니는 ‘올 것이 오고 있구나.’ 하는 생각으로, 내 뒷바라지에 더욱 신경을 쓰셨다.
한줄기 태양광선이 아기에게 비춰지고,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태몽은 장차 사람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될 것을 예지해주고 있다.
⑨ 금빛 줄기가 쫙쫙 펼쳐져 있는 동굴을 본 꿈(실증사례)→ 미스코리아 설수진의 태몽
어머니의 꿈으로,‘빨간 불빛이 보여 따라갔더니, 금빛 줄기가 쫙쫙 펼쳐져 있는 동굴이 나타났다.’
금빛 줄기가 펼쳐지는 동굴의 태몽이다. 금빛줄기에서 고귀하고 찬란한 일생으로, 여러 사람의 주목을 받게 될 것임을 예지하고 있다. 프로이트 식으로 보자면 동굴은 여성 상징이 되고 있으며, 음양으로 볼 때도 어두컴컴한 동굴이 음의 상징이기에, 여아 탄생에 가깝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이에 비하여 햇빛은 양의 상징이다. 햇빛이 쫓아와 유화(柳花)에게 비쳐서 임신하게 되어 알 하나를 낳게 되는 바, 고구려의 시조 주몽(朱蒙)이 탄생하게 된다.
